

초세계급
생명공학 연구원

생명공학 연구원. 기본적으로 생명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구상하며, 그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하나의 재능이자 직업이죠! 그녀는 생명공학의 여러가지 분야 중에서도 특히 유전자를 통한, 혹은 다른 수단을 통한 ‘질병 치료’에 대해 뛰어난 두각을 보였습니다. 생명공학에 대해서만 지식을 가진 것은 아니며, 과학 및 의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케소 윈터의 이름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 및 인체 노화에 대한 여러가지 논문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첫 논문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롭고 심화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발표가 있을 때마다 언제나 세상을 꽤나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생명공학 분야가 모든 사람에게 친숙하지는 않아 온 세상 사람이 그녀를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미국인이라면 그녀의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거예요.
성격
“모든 생명은 소중해요.”
자비로움. 그녀는 언제나 모든 생물에 대해 자비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부터 시작해서 동물, 곤충, 그리고 비록 목소리를 낼 수 없지만 존재를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게. 그녀에게 생명의 경중이란 없습니다. 말을 하는 것이든, 하지 않는 것이든 그녀 앞에서 생명이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가치니까.
“화는 만악의 근원이죠. 다스릴 줄 알아야 해요.”
온화함. 화를 내는 법이 없으며 인내심과 평정심이 강합니다. 웬만한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으며, 굳이 도발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 침착하게 행동하는 편입니다. 설령, 누가 죽더라도 빠르게 침착을 되찾고 무언가의 조치를 취하겠지요. 어떻게 보면 키가 작은 탓에 외관적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수식어지만, 그녀는 우직하고 든든한 사람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죠. 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박애주의. 그녀의 가장 큰 핵심이자, 본질. 그녀는 마땅히 사랑받을 선량한 사람부터,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사람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천하게 태어났든, 살인을 저질렀든, 말이에요.’라고 하는군요. 온화함을 가졌으며 모든 사랑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얼마나 이상적인가요.
“나는 의학의 신 그리고 건강과 모든 치유, 그리고 여신들의 이름에 걸고 나의 능력과 판단으로 다음을 맹세하노라.”
의무감과 정의. 그녀는 ‘의사’로서의 그녀를 잃지 않으려고 하며 그에 따라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녀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사랑이 닿는 곳이라면 무엇이든지요. 물론 그 중에서는 분명 살아나지 못하고 죽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손을 떠난 존재들은, 그녀는 최대한 빨리 훌훌 털어버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한 존재에 대한 죽음은 당연한 것이며, 그녀는 인간의 존재로 그것을 완벽히 막을 권한이 없으니까요. 죽은 사람에 대해 슬퍼하는 것보다는 아직 살아있는 것들을 더 돌보고, 보살피는 것을 택하는 편입니다.
“아자 아자! 그래도 힘 냅시다! 우리는 여기서 포기하면 안 돼요!”
낙관주의. 그녀는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내에서도 연구와 실험에 지친 연구원들에게 따뜻한 차라도 한 잔 건내주며 응원을 해 주었던 적이 여러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호평을 내리지만, 눈썰미가 좋은 몇 몇 사람들은 그녀에게 ‘애 쓴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후자의 표현에 대해서 그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특징
_ 생명공학 연구원을 하기 전에는 꽤나 큰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외과 담당을 원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꽤나 어린 나이에 의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두뇌로 인해 조기 입학과 조기 졸업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_ 천식을 앓고 있습니다. 꽤 오래된 지병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공기가 좋지 않을 때나 뜀박질을 길게 하는 등 여러가지 악조건이 겹칠 때엔 급속도로 병증이 나타납니다. 태어날 때부터 소아 천식을 앓고 있었으며 아직까지도 완벽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고 본인 또한 완벽한 치료제를 개발하지 않았기에 그저 병을 끌어안고 살아갈 뿐입니다.
_ 평소에는 반묶음 머리를 하고다니지만 연구에 몰두할 때나, 어딘가에 집중해야 할 때는 머리를 높게 질끈 묶고 다닙니다. 이전에는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이 처치를 방해했기 때문에 실핀으로 고정했었지만 실핀이 머리를 찌르는 것이 아파 지금은 머리를 묶는 것으로 그치는 편입니다.
_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초조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워커 홀릭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손을 가만히 두는 것을 참지 못하며 대게 펜이나 종이 등, 무언가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단, 무언가에 집중할 때에는 집중력이 뛰어난 편이기에 손장난 없이 곧장 일을 끝마치는 편입니다.
_ 커피를 좋아합니다. 주로 진하게 타서 마시는 편이며, 연구소 내에서는 항상 텀블러에 커피가 담겨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설탕 없이 아메리카노로 즐기지만 가끔 당이 떨어질 때면 라떼에 시럽을 듬뿍 넣어 마십니다.
_ 눈물이 없는 편입니다. 감수성 자체가 메마른 것인지, 아니면 슬픔 자체가 부족하거나 둔한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슬픈 영화를 보더라도 그저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보일 뿐이죠. 슬픔을 제외한 다른 감정들은 나름대로 평범하기에 다른 사람들과 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문제 없습니다.



